2015년 5월 24일 IUF 웹 게시
미얀마 9개 지역에서 온 농업노동자와 농민들이 이틀 간 국제식품연맹(IUF)이 개최한 교육 세미나에 참석했다. 제초제의 위험성 및 피해를 주제로 한 이번 교육은 특히 패러쿼트(맹독성 제초제의 일종)와 글리포세이트(제초제의 활성성분)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IUF 가맹조직 미얀마농업농민연맹(AFFM) 조합원들은 패러쿼트가 건강과 환경에 끼치는 여러 피해 [1]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패러쿼트는 미얀마에서 주요 식량 작물에 널리 사용되는데, 주로 중국어와 태국어만 쓰여있는 용기에 담겨 판매된다.
참가자들은 또한 글리포세이트에 의한 피해, 글리포세이트가 패러쿼트의 대안이 될 수 없는 이유 [2] 및 글리포세이트 내성을 강화한 유전자조작 작물의 위험에 대해서도 배웠다. 글리포세이트가 함유된 몬산토사의 ‘라운드업’은 태국어 상표만 붙은 채 아무런 사용 규제 없이 미얀마 전역에서 팔리고 있다.
AFFM은 패러쿼트 판매 및 사용 금지와 제초제 사용 축소를 쟁취하기 위한 사업 계획을 세웠다. 노조는 화학약품에 외국어 표기 금지, 현지 언어로 된 포장과 사용설명서, 식량 작물에 사용 제한 및 화학약품 공인허가제도 도입 등 더욱 엄격한 통제를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