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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리스/아프코, 안전보건 위반 및 조합원 정리해고로 기소돼

17.03.16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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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7일 IUF 웹 게시

뉴질랜드 지방법원이 지속적으로 권리침해를 자행해온 탤리스/아프코(Talleys/AFFCO)에 대해 안전한 일터를 제공할 법적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는 판결을 내렸다. 앞서 이 회사의 랜지우루 공장에서는 숙련노동자가 고기를 이동시키는 후크에 걸려 작업대로 끌려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선고는 다음달에 있을 예정이다. 회사측은 사고의 책임이 노동자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올해 1월에는 ‘워킹 홀리데이’ 노동자로 일하던 독일인이 같은 공장의 같은 장소에서 일하던 중 기계에 끼여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한편 탤리스/아프코측은 3월 7일 ‘기간 내’ 정리해고라는 용어를 내세워 랜지우루 공장의 노조 조합원 전체를 해고하면서 노조파괴행위를 강화했다. 이번 정리해고는 뉴질랜드 법원이 두 차례나 유효성을 인정한 만기된 단체협약의 근속 조항을 무시한 것으로, 노골적인 법 위반이다.

해고된 노동자 중 노조 지도부 베르티 라투 씨와 샤메인 타카이 씨는 복직 명령에 따라 일주일 동안 복직했다가 다시 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