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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리스/아프코 공장폐쇄 중단 명령에도 권리침해 계속

03.03.16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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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26일 IUF 웹 게시

뉴질랜드육가공노조 조합원들이 노조 조합원들에 대한 5개월 간의 악랄한 직장폐쇄를 중단하라는 법원의 명령에 따라 2월 22일 탤리스/아프코(Talleys/AFFCO) 와이로아 공장으로 돌아갔다. 법원은 또한 업무 기간이 정해져 있는 계절 노동자들을 일이 없는 기간에도 노동자로 봐야 한다고 결정했으며, 회사측이 직장을 폐쇄하는 동안 대체노동자를 고용한 것이 불법이라고 판결했다.

탤리스는 지난해 거짓혐의를 받고 해고된 아프코 렌지우루 공장의 현장 노조 지도부 2명을 잠정적으로 복직시키라는 명령을 받았다. 탤리스가 소유한 ‘남태평양육가공(South Pacific Meats)’ 관련 사건에서 회사측은 육가공노조의 접근을 거부한 것에 대해 144,000 뉴질랜드달러의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또한 법원은 아프코 공장에서 발생한 심각한 사고와 관련해 정부가 지난해 회사측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대한 판결을 3월 5일 내릴 예정이다.

그러나 탤리스는 법률제도를 이용해 반(反)노조 방침을 계속 밀어붙이고 단체교섭을 거부하고 있으며, 회사측이 제기한 여러 건의 항소가 계류 중이다. 탤리스/아프코측이 노동자들의 권리를 존중하고, 노조를 인정하고, 신의성실하게 교섭에 임하고, 사업장 내 심각한 안전보건사안을 해결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압박을 가해야 한다.

노조는 국제식품연맹(IUF)이 진행한 긴급행동 및 회사측에 보내는 항의 메시지에 동참해준 수천 명의 지지자들에게 따뜻한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