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안, 노동단체 활동가 탄압

2015년 12월 14일 IUF 웹 게시

중국 남동부 광둥성에서 12월 3일부터 사흘에 걸친 공안의 대대적인 노동단체 탄압 이후 활동가들이 억류돼 있다. 공안은 독립적인 노동자 권리 단체들을 겨냥해 활동가와 자원활동가들을 체포한 뒤, 공장 폐쇄 배경 및 노동자들이 항의시위와 파업을 일으킨 데 대해 심문하고 구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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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된 20여 명의 활동가 중 7명은 구금 중이거나 접촉이 불가능한 상태다. 구금이 확인됐으나 ‘국가 안보’를 이유로 변호사 접견이 금지된 활동가들은 ‘판유 노동자 센터(Panyu Workers' Centre)’의 젱 페이양 센터장과 주 샤오메이 활동가, ‘포산 난페이얀 사회노동서비스단체(Foshan Nanfeiyan Social Work Services Organization)’의 헤 샤오보 대표 및 뎅 샤오밍 씨다. 

국제식품연맹(IUF) 가맹의 홍콩노총(HKCTU) 노조들과 세계화모니터(Globalization Monitor)가 중국 정부에 구금된 모든 활동가들의 즉각적인 석방 및 노동단체에 대한 탄압 중단을 요구하는 온라인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12월 10일 세계인권의 날에 홍콩노총(HKCTU)과 노동자 지지 단체들이 중국 노동활동가들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