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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노총 참여한 ‘튀니지국민4자대화기구’, 노벨 평화상 수상

20.10.15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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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9일 IUF 웹 게시

튀니지노총(UGTT), 전국사용자연합, 튀니지인권연맹(Tunisian Human Rights League) 및 튀니지변호사협회(Tunisian Order of Lawyers)로 구성된 ‘튀니지국민4자대화기구(Tunisia's Dialogue Quartet)’가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기구는 2013년에 결성된 이래로 2011년 봉기의 민주화 성과를 지키고 강화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민주주의와 연대에 헌신적이었던 노동조합운동의 조직력과 동원력은 이 과정에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적인 힘이었고, 현재도 계속 그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노벨위원회 위원장은 수상을 발표하면서 4자기구의 활동에 대해 “수년 동안 튀니지 정부가 성, 정치적 신념 및 종교적 믿음에 관계없이 국민 전체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법체계를 세울 수 있도록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덧붙여 노벨위원회는 평화상 수여가 “튀니지의 민주주의를 보호하는 데 기여하고 중동과 북아프리카, 그리고 전세계에서 평화와 민주주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이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국제식품연맹(IUF)이 9월 25일 튀니지에서 개최한 국제 노동조합 연대 회의에서 론 오스왈드 IUF 사무총장은 튀니지 방송 및 인쇄매체에 널리 보도된 인터뷰를 통해 튀니지노총(UGTT)과 튀니지 경제에 대한 국제적인 지원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했다. 사무총장은 특히 최근 관광산업의 붕괴에 따른 경제적 피해 확산이 민주주의의 성과들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