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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UF 유가공 노조, 노동권과 삶을 위협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비판

01.10.15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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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28일 IUF 웹 게시

IUFDairyDivision국제식품연맹(IUF) 유가공 노조 대표들이 8월 26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회의에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rans-Pacific Partnership Agreement, TPPA 혹은 TPP)이 임금 및 노동조건을 저하시키고 유가공업종 노동자와 소규모 생산자들의 생계를 파괴할 해로운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조 대표들은 회의에서 채택된 성명에서 “TPP 협상이 겉으로는 시장접근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나, 우유 공급을 장악하기 위한 투자자들의 토지와 가공시설 인수에 대한 제한 없는 접근과 같은 더욱 중대한 사안이 비밀리에 다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협상이 기존의 일부 시장접근 규제를 남겨두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할지라도, “투자에 대한 적법한 규제와 그로 인한 기업의 우유공급에 대한 조절이 상당히 축소되거나 없어지게 될 것”이라고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또한 “TPP 참여 국가의 유가공 노동자와 노동조합은 공동체를 보호하고 유제품 가격 및 임금 안정을 유지하는 데 관심을 쏟고 있다. 노동조합들은 노동자들이 생활임금을 받고 단체교섭에 의한 이득을 얻을 수 있도록 유가공 공급 사슬 전반에서 분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가공 분과는 노동기본권과 시민권, 식량안보와 식량주권 및 환경 보호를 대가로 기업의 이익을 늘림으로써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모든 “무역” 협정들에 반대하는 IUF의 결의를 단언했다. 또한 이러한 권리를 지키기 위해 투쟁하는 가맹조직들에 대한 IUF의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