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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라미나에 대한 국제사회 압력 높아져

18.06.15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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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9일 IUF 웹 게시

필리핀 제너럴산토스 시에서 참치를 수입하는 일본 대규모 수산물기업 중 한 곳이 필리핀에서 두 번째로 큰 참치 수출 회사인 시트라미나그룹(Citra Mina Group)의 인권침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발표는 6월 29일-7월3일에 예정된 유럽위원회 무역 대표단의 방문을 앞두고 나왔다. 대표단은 필리핀이 유럽연합의 ‘일반특혜관세제도 플러스(Generalised Scheme of Preferences Plus, GSP+)를 올바로 이행하고 있는지를 조사한다. 이는 올해 초 국제노동조합들의 활동 이후 시행한 조치다.

국제식품연맹(IUF)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히다얏 그린필드 사무총장은 회사측의 인권침해에 대해 “제너럴산토스 시의 참치산업 및 궁극적으로 제너럴산토스 시민들이 감당해야 할 매우 큰 잘못”이라고 지적하면서, 필리핀 참치산업의 이미지에 타격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사무총장은 회사측이 해고노동자를 복직시키고 노조를 인정함으로써 “제너럴산토스 시의 명성을 되찾아줄 지속 가능한 참치산업을 향한 확고한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일반특혜관세제도 플러스(Generalised Scheme of Preferences Plus, GSP+): 유럽연합이 인권과 노동권, 환경 및 건강한 국가경영에 관련한 국제협약을 비준하고 이행하는 개발도상국의 상품을 수입할 때 관세를 면제해주는 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