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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활동가, 세계여성의 날에 성폭력 문제 제기하려다 징역형 위기

31.03.15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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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23일 IUF 웹 게시

대중교통 성희롱 문제를 제기하는 활동을 계획했다는 이유로 세계여성의 날 준비기간 중 체포된 중국 여성 인권활동가 5명이 ‘분란을 일으킨’ 혐의로 징역형 5년을 받을 위기에 처했다.

중국 당국은 체포된 활동가들의 컴퓨터와 휴대전화 및 여러 도시에서 세계여성의 날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 준비했던 물품을 압수하는 한편 항저우에 위치한 ‘웨이지밍 여성센터’(Weizhiming Womens Center)를 침탈했다. 체포된 활동가 5명은 성평등 옹호활동 및 성차별 반대 캠페인을 공개적으로 진행해온 ‘여성권리활동그룹’(Women’s Rights Action Group)의 회원이다.

HongKongWomensProtest

홍콩노총 및 국제앰네스티 홍콩지부 등 홍콩 활동가들은 3월 21일 시위와 행진을 개최하고 체포된 여성 활동가들의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석방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