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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농업노조 간부 총격 받아

12.03.15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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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26일 IUF 웹 게시

2월 24일 콜롬비아 농업노조(SINTRAINAGRO)의 귈레르모 리베라 위원장과 메다르도 쿠에스타 회계 담당자가 탄 차량이 무장괴한에게 총격을 받았다. 이들은 서부 발레 델 카우카에서 조합원들을 만나던 중이었다.

총격으로 차량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쿠에스타 씨의 경호원이 대응해 두 사람은 부상을 입지 않았다. 최근 ‘국가보호부대’(National Protection Unit)는 인력 부족을 이유로 리베라 위원장의 보호 요청을 거절한 바 있다. 쿠에스타 씨는 고위험 지역인 발레 델 카우카를 방문하는 동안 보호를 제공받았지만, 노조 간부들은 전국 어디에서나 안전을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 IUF는 콜롬비아 당국에 서한을 보내 이번 공격을 규탄하고, 다시 한 번 위협을 받는 노조 간부들에 대한 충분한 보호조치를 요구했다.

바나나, 야자유, 설탕 및 화훼 노동자들을 조직하는 SINTRAINAGRO는 지난 수십 년 간 조합원 및 간부 750명을 무장단체의 공격으로 잃었다. 노조는 정부와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평화협상을 지지하는 한편, 노동운동에 구조적인 폭력을 가한 책임자들을 처벌하지 않는 수십 년간의 관행을 중단하라는 요구도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