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NUW, 단데농 IFF 공장 점거투쟁 승리

2015년 2월 2일 IUF 웹 게시

호주 단데농에서 ‘인터내셔널 플레이버스 앤드 프레이그런시즈’(International Flavours and Fragrances, IFF) 공장을 점거했던 전국일반노조(National Union of Workers, NUW) 조합원들이 5일 간의 점거농성을 끝냈다. 교섭 등 그 동안 요구해온 조건을 쟁취하게 된 노조는 회사측과 신규 합의에 서명했다.

지역 공동체의 강력한 지지를 받은 단결된 노동자와 이들의 행동을 지지한 국내외 노조의 연대에 맞닥뜨린 회사측은 지역 경영진을 호주로 보내 노조와 만나도록 했다. 이에 따라 1월 30일 금요일 밤, 노동자들은 점거를 끝내고 공장 밖으로 행진했다. 토요일 ‘공정노동위원회’(Fair Work Commission)에서 교섭이 시작됐고, 마침내 노동자들은 일요일에 3년간 임금인상 지속 및 회사측이 폐지하려 했던 모든 노동조건 유지를 포함한 노사 합의 수용 여부를 두고 투표했다.

노조는 국제식품연맹(IUF)의 긴급행동 요청에 빠르게 응답해 회사측에 항의 메시지를 보내 준 6천 명 이상의 지지자들에게 따뜻한 감사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