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가사노동자착취 관련 기소 이후 "외교적" 합의 도출

16.01.14 News
인쇄용 페이지
2014년 1월 15일 IUF 웹 게시
국제가사노동자연맹IDWF, 미국 및 인도 가사노동자조직을 대표해 IUF가 발족한 긴급행동이 미국/인도 양국간 "외교" 합의로 마무리됐다. 
데비야니 코브로가데 인도 외교관으로 그녀가 고용한 가사노동자에 대한 착취 및 비자 사기 혐의로 지난 1월 10일자로 미국에서 최종 추방됐다. 그녀의 추방 결정은 이번 주 뉴욕에서 예정된 법정 심문을 피하기 위한 최종 협상을 통해 이뤄졌고 미국 외교관 한 명 도 인도에서 추방됐다. 
현재 가사노동자 산지타 리차드 씨와 함께 미국에 있는 그녀의 남편이 인도 정부로부터의 보복조치에 직면해 있다. 
미국노총 리차드 트럼카 위원장은 "노동운동은 산지타와 함께 할 것이며… 미국노총은 인신매매피해자보호법에 따라 가사노동자가 충분한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미국 정부가 나서는데 그 역할을 할 것이며 미 국무부가 A-3비자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고위 공무원들에 대한 감시를 면밀히 할 것을 촉구할 것이다. 국무부는 또한 인도의 경우처럼 해당 비자를 남용하는 정부들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고려해야 한다. 정의를 위한 투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이번과 같이 중대한 사건은 다른 착취적인 사용자들에게 경고를 보내고 있다. 그들 사용자들의 지위나 상황에 상관없이 이러한 학대 행위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지금 단계에서 우리는 긴급행동에 동참해준 5천 명 이상의 동지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동지들의 즉각적인 지지가 산지타 씨뿐만 아니라 사용자들의 부당한 대우로 고통 받고 있는 수천의 다른 가사노동자들에게 상당히 중요합니다. 
트럼카 위원장의 말처럼 정의를 위한 투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향후 투쟁에 있어 동지들의 연대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