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30일 IUF 웹 게시 국제식품연맹(IUF)이 미얀마의 최고급 호텔인 ‘바간 호텔 리버 뷰’ 노동자들의 기본적인 노동조합권리를 지키기 위해 국제 항의행동을 시작하자 회사측은 잠재적 노조 지지자를 파악하려 입사 지원자들을 조사하고 있다. 지원자들은 조합원 중에 아는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고, 만약 노조에 가입하면 수습기간을 통과하지 못할 거라는 경고를 받았다. 게다가 회사측은 노조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나이 많은 노동자들을 쫓아내려고 60세 이상 노동자들에게 24시간 내에 퇴사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에 노조가 항의하자 회사측은 의사가 작성한 건강증명서 제출을 조건으로 이들을 복직시켰다! 이 호텔 노동자들은 KMA 그룹의 공식적인 정년 제도에 대해 들은 바가 없었다. 회사측이 노동자들에게 고용계약서 사본을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호텔 사업은 대부분이 여성이며 다수가 취약한 이주노동자인 전세계 수십만 명의 호텔 하우스키퍼의 노동에 의존하고 있다. 이들은 은밀하고 조용하게 노동자 건강을 해치는 노동조건의 보이지 않는 희생자들이다. 호텔 하우스키퍼 중 다수는 이른 나이에 몸이 망가진 채 노동시장에서 퇴출되고 가난에 처하게 된다. 2012년 IUF는 호텔 하우스키퍼들의 권리와 존엄이 보장된 더 나은 노동조건을 요구하기 위해 “내 일터를 안전하게” 국제 캠페인을 시작했다.
세계적인 맥주 대기업 사브밀러(SABMiller)의 파나마 자회사인 ‘나시오날 맥주(Cerveceria Nacional, 맥주 및 탄산음료 생산업체)’ 노동자들이 7월 10일 기본적인 노동조합 권리 쟁취를 위한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이 회사 노동자의 80%를 대표하는 탄산음료및맥주노조(SITRAFCOREBGASCELIS)와 파나마맥주노조(STICP)는 6월 1일 노동부에 단체협약 갱신을 위한 공동제안을 제출했다. 그러나 회사측이 이들 중 한 곳하고만 교섭을 하겠다고 주장하면서 교섭은 곧바로 교착상태에 빠졌다. 노조들은 교섭에서 노동자들을 공동으로 대표할 권리를 주장하고 있다.
유령이 유럽을 배회하고 있다. 긴축에 맞선 민주주의적 대안이라는 유령이. 그리스의 시리자 정부가 바로 그 대안을 구현하고 있다. 이것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유럽중앙은행이 국제통화기금(IMF)과 연합해 그리스의 도전을 제거하려는 이유다. 소수의 예외를 제외하면, 모든 정치 정당들이 암묵적으로 혹은 적극적으로 반(反) 시리자 연합을 지지하고 있다.